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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SRC부설의원] 걸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곳이 있어요

  •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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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수치료 하는 하자매 아빠입니다.

 

 

  10월은 연휴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을 안하시거나 과음을 하셔서 체중이 증가하면 통증이 더 커질 수 있으니 아프시지 않게 관리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누구나 하는 보행(Gait)이지만 잘못된 습관으로 걷거나 체형의 변화로 인해 관절 및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보행(Gait)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보행의 개념

 

  비정상 보행 패턴을 바꾸기 위해서는 먼저 정상보행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상보행은 남녀노소의 광범위한 기준과 여러가지 신체적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기준을 세우기는 어렵지만 일상생활에서 통증이 발생하지 않고, 어떤 신체활동을 하여도 불편감이 없어야 하는 것을 첫 기준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는다를 좀 더 세분화해서 표현하면 걸음(Walking)은 두 다리를 사용하여 이동하는 한 방법이고, 보행(Gait)은 근육의 패턴 움직임이 일어나는 걸음의 형태입니다. 이처럼 보행은 각각의 기능적 운동 패턴의 통합을 요구하는 행동입니다.

 

 

  정상적인 보행패턴을 비정상, 병적 보행패턴과 비교했을 때 정상적인 걸음의 특징은 안전한 폭과 본인이 편안한 속도로 걷는 것 입니다. 개인의 일상적인 보행패턴은 1초에 몇 미터를 걷는지에 대한 이동속도와 1분에 몇 발자국을 이동하는지를 말합니다.

 

보행주기란?

 

  보행주기는 한쪽 다리의 발꿈치가 바닥에 접촉하고 있는 시간과 같은 발이 다시 바닥에 접촉한 시간 사이에 일어난 활동입니다. 좀 더 세분화해서 말씀드리면 딛고 있는 발이 지면에 접촉하고 있는 입각기와 발이 공중에 떠있는 유각기로 나뉩니다.

 

입각기(stance Phase)

 

​  대개 발꿈치가 지면에 닿을 때(발꿈치 닿기) 시작되면서 지면을 뗄 때(발가락 떼기)까지 입니다.

 

입각기 순서

 

​  발꿈치 닿기(heel strike) -> 발바닥 닿기(foot flat) -> 중간 입각기(mid stance) -> 발꿈치 떼기(heel off) -> 발가락 떼기(toe off)

 

1. 발꿈치 닿기(heel strike)

 

​  발꿈치가 지면에 닿는 상태입니다. 이 지점에서 발목관절, 발가락은 중립 자세이고, 무릎관절은 펴져 있습니다. 엉덩관절은 약 25도 정도 굽혀져 있으면서 몸통은 직립인 상태입니다. 발꿈치 닿기 단계에서 통증이 발생하면 대개 발꿈치뼈의 돌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2. 발바닥 닿기(foot flat)

 

​  발 전체가 지면에 닿는 상태입니다. 발목은 발이 바닥으로 내려가지 않도록 발등굽힘근이 원심성 수축을 합니다. 약 15도 정도 발바닥쪽으로 굽히면서 발가락은 중립을 유지합니다. 무릎 관절은 약 20도 굽힘을 유지하고, 엉덩관절은 펴지며 체중부하가 입각 다리에서 이루어집니다. 발의 발등굽힘근인 앞정강근, 발가락폄근, 긴엄지폄근은 발을 지면에 살짝 놓게끔 작용됩니다.

 

3. 중간입각기(mid stance)

 

​  신체가 체중부하된 발 위로 통과하는 지점으로서 발바닥쪽 굽힘근이 수축하기 시작합니다. 보행주기에서 이 구간이 키가 가장 커지고, 엉덩관절이 체중부하쪽으로 약 2.5cm 정도 이동하게 됩니다. 중간입각기에 중둔군이 약한 환자는 골반이 틀어지는데 이 상태를 트렌델렌버그 사인(Trendelenburg sign)이라고 합니다.

 

4. 발꿈치 떼기(heel off)

 

​  발목은 약 15도 정도 발등굽힘을 하고, 발바닥쪽 굽힘을 시작합니다. 무릎관절은 거의 펴고 엉덩관절은 젖혀집니다. 몸통은 같은쪽으로 돌려집니다.

 

5. 발가락 떼기(toe off)

 

  입각기 말기와 유각기 초기의 단계로 발목관절이 약 10도 정도 굽혀지므로 중심의 위치가 높아져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은 굽혀집니다. 엄지발가락 굽음증이 있는 환자는 엄지발가락의 젖힘을 할 수 없어 발의 가쪽으로 발가락 떼기를 하게 됩니다. 또한 발목의 발가락쪽 굽힘근, 장딴지근, 가자미근, 긴엄지굽힘근이 약하면 평편족보행이나 발꿈치 보행을 하게 됩니다.

 

유각기(swing phase)

 

  발끝 떼기로 시작하면서 발꿈치닿기로 끝이납니다.

 

유각기 순서

 

가속기(Acceleration) -> 중간유각기(Mid swing) -> 감속기(Deceleration)

 

1. 가속기(Acceleration)

 

  다리가 신체의 뒤에 놓이고, 발목관절의 발등굽힘근은 유각기의 모든 시기에 작용하며 무릎관절은 60도 정도, 엉덩관절은 20도 정도로 굽힘을 유지합니다.

 

2. 유각 중기(Mid swing)

 

  발목관절의 발등굽힘근이 중립을 유지하면서 발가락은 중립을 유지하고, 무릎관절은 최대 약 65도 까지 굽히고, 엉덩관절은 25도까지 굽힙니다. 발등굽힘근이 작용하지 않으면 신발 앞을 끌며 걷게 되고, 이것을 보상하기 위해 무릎을 과도하게 굽혀서 걷게 됩니다.

 

3. 감속기(Deceleration)

 

​  발목의 발등굽힘근은 발꿈치 닿기를 위해 발목의 중립자세를 유지합니다. 무릎관절은 펴고, 종아리 부위를 천천히 내려놓기 위하여 원심성수축을 합니다.

 

 

  걸음과 보행에 대해서는 더 많은 설명이 있기는 합니다만 더 많은 글을 쓰게 되면 이해하기 힘드실 수 있어 간단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좀 더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보행 시 통증이 발생하는 곳이 있다면 짧아진 근육은 이완해주시고, 약해진 근육은 강화시켜 개인의 올바른 보행패턴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보행 시 통증이 발생한다면 진료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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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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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도수치료 하는 하자매 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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