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수치료 하는 하자매 아빠입니다.
봄 하면 어떤 단어가 떠오르십니까? 저는 벚꽃축제도 있지만 러닝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러닝은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요즘 MZ세대들 뿐만 아니라 애기 엄마, 아빠에게도 굉장히 인기 있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러닝을 하기 전 준비 운동없이 하게 되면 '러너스 니(Runner's knee)'라는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러너스 니는 말 그대로 달리는 도중에 발생하는 무릎 통증입니다.
이처럼 무릎 부상을 입게 되면 발목 부상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러닝의 부상 종류와 치료 및 예방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러닝 중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면?
러닝 중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연골연화증이란 활동량이 많은 젊은 세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릎 관절 앞 쪽에 있는 무릎뼈의 뒤 쪽이 약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되면 계단을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또, 무릎을 구부린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무릎 통증 치료 및 예방 방법
초기에 통증이 있는 경우 아이스팩을 해주시다가 2~3일 정도 지나고, 온찜질을 해줍니다. 그러면 통증이 어느 정도 완화되지만 이러한 치료를 해도 관절 주변이 계속 부어 있는 경우 충격파 치료나 주사 치료를 해야 합니다. 부어 있는 상태로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 심화될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을 예방하려면 달리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처음 러닝을 하시는 분이라면 짧은 거리부터 점진적으로 거리 늘리는 것을 추천드리고, 무릎 부상을 위해 테이핑을 해주시면 러닝 중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이 더 악화되면?
치료를 해드리는 러너 분들에게 '이번 주는 달리기를 몇 번 하셨습니까?'라고 질문을 하면 치료 받고, 통증이 감소하여 평상 시처럼 달리기를 하셨다고 대부분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아직 젊고, 당장 무릎 통증이 감소한 것 같아 달리기를 하였지만 완벽히 낫지 않은 상태에서 달리기를 하게 되면 무릎 부상 뿐만 아니라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발 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면서 달리기 후나 계단을 올라갈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아킬레스건염 치료 및 예방 방법
초기에는 아이스팩이나 차가운 물수건을 등을 이용하여 냉찜질을 해줍니다. 통증이 어느 정도 감소하면 아킬레스건과 관련된 근육이 단축된 곳을 이완해주기 위해 도수치료를 시행하고, 약해진 근육을 운동치료로 강화시켜줍니다. 또한 체외충격파를 같이 병행하신다면 치료의 효과는 더욱 배가 될 것입니다.
아킬레스건염 예방을 위해서는 본인에게 알맞는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신발을 신었을 때 쿠션이 충분하고, 발의 앞부분보다 뒤꿈치가 약간 더 높으면서 발등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면?
달리거나 갑자기 멈추게 되면 발목에 스트레스가 가해집니다.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발목염좌'가 발생할 수 있는데 본인에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달리거나 지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운동을 하게 될 때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과거에 발목을 다친 경우에도 발목염좌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발목 염좌 치료 및 예방 방법 발목염좌가 발생하였다면 압박 붕대로 발목을 고정하고, 아이스팩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어느 정도 통증이 감소하고, 충격파 치료를 해주면 좀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러닝은 좋은 운동이지만 무릎과 발목 부상에 취약할 수 있으니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테이핑 및 보호대를 착용하여 관절 부상 방지를 해주시고, 만약 부상을 입었다면 본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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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도수치료 하는 하자매 아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