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수치료 하는 하자매 아빠입니다.
오랫만에 찾아 뵙습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치료 스케쥴이 바빠서 오랫만에 글을 작성합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제가 추위를 잘 타지 않는데 오늘은 저도 너무 추웠습니다. 그만큼 추운 날씨이니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근골격계 통증이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도 365일 내내 통증 양상이 늘 비슷하다면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통증을 달고 사시는 분들에게 해당사항이 있는지 체크해보시길 바라며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정의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은 만성적으로 전신의 근골격계 통증, 뻣뻣함, 감각 이상, 수면 장애, 피로감이 발생합니다. 또한 전신의 모든 압통점(누르면 아픈 부분)이 나타나는 힘줄 및 인대 근막과 근육, 지방조직 등 연부조직의 통증 증후군입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원인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이상 때문이라고 유추하고 있습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을 앓는 사람의 중추신경계에서 세로토닌의 대사가 감소되어 있고, 체내의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감소되어 있으며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 반응 감소, 뇌척수액에서 P 물질(substance P, 통증 유발 물질)의 증가, 자율신경계의 기능 부전 등의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습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 환자들은 정상인들이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여러 가지 통증과 상관이 없는 자극에 대해서 몸이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정신적인 이상 및 우울증, 불안, 건강 염려증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는데 섬유근육통 환자의 약 30%가 정신과적인 질환 증상을 보이지만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에서 객관적인 이상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증상
가장 주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인체의 어느 한 부위에서 시작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전신으로 퍼지면서 주로 하부요통이나 목,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얼얼하거나 몸이 뻣뻣한 것처럼 느껴지거나 깊숙이 은근하게 아프기도 하면서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가벼운 운동에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어떤 경우는 경직을 주로 호소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몸의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지고, 낮이 되면 호전되지만 심한 사람들은 하루 종일 이러한 증상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이상 감각이나 레이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 두드러진 특징은 피로감입니다. 자주 피로를 느끼고, 자고 일어나도 계속 피곤하며 수면 중 자주 깹니다.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기억력 장애, 인지 장애, 두통, 불안, 우울감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정상인들이 별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부위에 예민하게 통증을 느끼는 압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섬유근육통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감염증과 같은 내과적 질환, 수술 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하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과민성 방광, 편두통, 월경통, 비심인성 흉통 등도 자주 동반됩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 진단 및 검사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은 전신 통증지수와 증상 중증도(피로감, 깨어날 때 기분, 기억력이나 집중력, 신체증상)의 점수를 매겨서 전신통증이 있으면서 증상 중증도가 심한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대부분의 섬유근육통(Fibromyalgia) 환자에서 근골격계 검사 및 신경학적인 검사 결과는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치료
섬유근육통(Fibromyalgia) 치료 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치료(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및 운동(스트레칭, 운동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 분의 수면패턴변화가 있는지 체크와 정신적인 케어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의료진은 환자 분의 스트레스 강도와 주 호소를 빨리 파악하여 치료 목표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경과 및 합병증
예후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릅니다. 만성적인 전신의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를 치료 등을 받으면 예후가 좋은 환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대학병원 및 상급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전혀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통증이 심해져서 움직이기만 해도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직장 생활 및 일상생활까지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경우 약 9~44% 정도가 위와 같은 증세를 보이는데 통증 정도, 기분, 우울증, 직업 환경 등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예방방법 섬유근육통의 발병은 예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증상 발병 시 가까운 시일 내에 진료를 받고, 적절한 처방을 통해 증상을 빨리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일상생활 팁
질환 자체는 불구나 기형을 초래하지 않습니다.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이라는 질환은 퇴행성 질환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본인에게 알맞는 치료 방법이 있음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질병의 경과는 본인 스스로 어떻게 하느냐에 많이 달려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도수치료나 운동치료,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등이 효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자주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여 진료 후에 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상 시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수면에 문제가 없고, 통증과 피로 등이 호전되면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천천히 몸에서 통증이 느끼지 않는 낮은 수준에서 시작하면서 한 번에 20~30분씩 주 3~4회로 늘리도록 합니다. 또한 시간 나실 때 마다 스트레칭을 하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위와 같은 증상이 발생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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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도수치료 하는 하자매 아빠였습니다.